| [옴부즈맨 칼럼―유수열] 초교파적 동참 있기를 |
| 국민일보 |
2007-04-02 오후 5:50:00 |
| 2006-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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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가 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신문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그동안 국민일보를 전폭으로 지원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결단을 내려 국민문화재단을 출범시킴으로써 가능해진 일이다.
국민문화재단은 국민일보의 주식 전량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사실상 국민일보와 동일체가 된다고 들었다.
1200만 기독교인뿐 아니라 전 국민이 축하해야 할 일이다. 명실공히 국민의 신문이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일보는 지금까지 지켜온 공익의 대변지 역할을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
신문의 이미지는 당연히 지면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국민일보는 종교재단의 지원으로 설립된 종합일간지이지만 출범 초기부터 공익의 대변지로 강한 이미지를 굳혀왔다.
한국 교계를 대변하는 신문이면서도 교계의 소식과 입장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에서 종합일간지의 보도 기능을 꾸준히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요 출입처의 기자 명단을 보아도 취재현장에서 종합일간지 기자로 당당하게 활약하는 국민일보의 위상을 알 수 있다.
국민일보는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보도의 공익 기능을 살려 일반 독자들에게 뚜렷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입견으로 인해 자칫 종교지로 이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었으나 국민일보는 이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국민일보의 임직원의 노력과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분석된다.
공익재단이 운영하는 국민일보는 시야를 더욱 크게 가져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지난 18년 동안 국민일보는 종합일간지의 보도 기능과 문서선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왔다.
미션면을 통해 교계소식과 말씀을 전달하면서 일반 지면에 세상 소식과 해설 논평을 제공했다.
세상 소식을 보도할 때도 있는 그대로의 현상을 전하기보다 가급적 따뜻한 시각에서 밝은 뉴스를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직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다.
미션 기사와 광고에서 특정 교단의 이미지가 잔존한다는 느낌이다.
이단은 철저히 배격하되 가급적 여러 교단 소식을 고루 다루어야 한다.
다른 교단들도 교계 광고에 적극 동참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공익재단 이사진이 초교파적으로 구성된 만큼 다른 교단들의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국민일보가 그동안 기독교 정신에 위배되는 술 담배 점술 퇴폐광고 등을 일절 하지 않는 것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이것도 국민일보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연말을 맞았지만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우울하다.
국민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는 추세다.
국민일보가 밝은 소식을 전해 국민의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아주기를 바란다. 오늘은 주님이 오신 성탄절이다.
세상 걱정을 뒤로 하고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새해를 설계하는 것도 좋겠다. 미래를 내다보는 국민일보가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내년 대선에서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
유수열(로고스필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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