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문화재단 창립기념 및 후원의 밤] 대선주자 덕담 |
| 국민일보 |
2007-04-02 오후 7:05:00 |
| 200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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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의 대선 예비후보들과 당 지도부도 대거 참석, 국민문화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이들은 모처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한나라당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참석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 전 시장은 “국민일보는 언론 환경이 어려울 때도 교계를 초월해 사랑을 받으며 발전해왔다”며 “하나님이 앞으로도 시대를 앞서가는 재단과 국민일보를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석에서 “저부터 문화재단의 발전을 위해 후원인 멤버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손 전 지사는 재단이 출범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분열을 극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재단을 출범시킨 조용기 목사님의 큰 꿈에 놀랐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만든 국민일보를 교회 전체의 신문으로 만들었고 이번에 범교파가 참여하는 재단을 출범시킴으로써 우리 사회를 화합과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게 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영상메시지에서 “재단출범으로 언론의 공익기능과 함께 사회봉사활동도 크게 신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독일 생활 경험을 설명하며 재단출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통독이 가능했던 것은 독일에 교회가 있었고 서독과의 미디어 교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재단과 국민일보가 교파를 초월해 우리나라의 미움과 증오를 사랑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정치인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인데 시끄러운 용기는 만용에 불과하고 조용한 용기가 진정한 용기인데 조용기 목사님이 바로 이런 분”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근태 전 의장도 “재단 출범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한국 교회의 또 다른 사랑의 실천”이라며 “좋은 취지를 가진 재단인 만큼 앞으로 크게 떠야 할 텐데 저도 한몫 거들겠다”고 말했다.
민생정치준비모임 천정배 의원도 행사에 참석해 방명록에 “재단의 발전을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단상에 나란히 올라 팔짱을 끼고 러브샷을 하면서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온 국민일보가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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